오늘은 연기잡는 안방그릴 4세대(AB507FCO - 코스트코 전용 모델) 내돈내산 구매후기 입니다.
목차
구매이유
엄빠 포함 두 딸들까지 고기를 너무나도 잘 먹어서 자주 먹는데 집에서 팬에 구워먹자니 연기가 너무 많이 나고 팬으로 맛있게 굽는게 쉽지가 않아서 주로 외식에 의존했었는데요.. 점점 증가하는 식비를 도저히 감당하지 못해서 와이프가 몇주간 고민하다가 코스트코에 마침 딱 보여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제품구성
박스를 열어보면 본체와 코팅팬, 그리고 보관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용보관가방과 여분의 필터가 들어있습니다.
본체의 경우 팬부터 기름받이까지 대부분 다 분리가 가능해서 세척이 용이하도록 되어 있는데요. 실제로 바로 고기를 구워먹고 설거지를 했는데 확실히 설거지하고 세척하는것이 편리했습니다.
팬은 크게 2개로 제공되는데 하나는 구이용 팬이고, 하나는 볶음용 팬입니다.
구이용 팬은 기름이 빠질 수 있도록 가운데 홈이 있고 그릴형태가 경사진 형태로 되어 있어서 실제 고기를 구웠을때 기름이 적절하게 하부 기름받이로 잘 떨어졌습니다.
볶음용 팬은 설명에 의하면 국물있는 요리까지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팬의 깊이가 그렇게 깊진 않아서 진짜 국물이 메인인 요리는 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어느정도 자작자작한 정도만 가능해 보였음)
조작부는 파워 버튼과 온도조절 버튼, 그리고 팬을 켜고 끄는 버튼이 있고 가운데 LED가 세팅 온도를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온도 조절은 최소 100도에서 최대 250도 까지 6단계(100, 160, 190, 210, 230, 250)가 가능합니다.
팬을 켜면 공기가 제품 윗쪽면을 통해서 빨려들어가고 필터와 하부 기름받이에 넣어둔 물에 의해서 제거되는 구조입니다.
아무래도 연기와 기름기가 같이 빨아들여 지다보니 필터를 자주 갈아줘야 할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조금 더 써봐야 알 것 같습니다.
제품별 차이
안방그릴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301, 501, 507, 701, 901 등 여러개의 제품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숫자가 커지면 세대가 올라가서 약간의 개선이 된 제품인 것 같았습니다. 제가 구매한 507의 경우는 4세대 모델인데 701과 세대는 동일하나 코스트코 전용 모델로 밑판 색상이 회색으로 차이가 납니다. 개인적으로는 주황색보다는 회색이 나은것 같습니다.
501모델(3.5세대)와 507모델(4세대)의 가장 큰 차이는 팬의 크기 차이인데 동시에 구울수 있는 삼겸살이 3줄이냐 4줄이냐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당일에 고기를 구워 먹어보니 실제로 눈에 보이는 연기는 거의 없었고 냄새는 완전히 사라지거나 그러지는 않는 것 같지만 온 집안에 가득할 정도로 나는 것은 또 아닌 것 같아서 효과는 어느정도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장단점
구매 후 사실 한번 사용한거라 조금 더 써봐야 알겠지만 그래도 구매를 고려하실 때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 제가 느낀 장단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장점
- 확실히 연기와 냄새 및 기름 튀는 것이 많이 줄어든다.
- 세척이 용이하게 만들어진 제품이다보니 전반적으로 뒷정리 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 가스레인지나 인덕션에 고기를 구으면 구워서 접시에 나르 그래야 하는데 이 제품은 식탁에 올려서 고기를 구으면서 같이 식사가 가능하다.
- 단점
- 팬 전체의 온도가 일정하지가 않다.
- 실제로 고기를 구워보니 조금 더 잘 구워지는 부분이 있고 잘 안구워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 6단계 온도 조절을 왔다갔다 하는게 조금 귀찮다.
- 버튼 6개나 다이얼 같은걸로 만들어서 한번에 원하는 온도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면 조금 더 편했을 것 같음
(5세대는 그렇게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 버튼 6개나 다이얼 같은걸로 만들어서 한번에 원하는 온도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면 조금 더 편했을 것 같음
- 세척이 용이한 구조지만 그래도 팬에 기름 떨어지는 구멍이나 연기가 빨려 들어가는 부분 등 기름때가 끼면 세척이 까다로운 부분들이 있다.
- 평소 세척시 신경써서 세척을 해줘야 나중에 기름때가 끼어서 불편한 점이 없을 것 같습니다.
- 팬 전체의 온도가 일정하지가 않다.
총평
집에서 고기 구워먹고 싶은데 기름튀고 연기 및 냄새때문에 걱정이라면 구매해서 써볼만 한 제품!
- 삶의 질 향상 ★★★★☆
(조금 더 부담없이 고기를 집에서 구워 먹을 수 있게 되었다!) - 가성비 ★★★★★
(저렴한 제품은 아니지만 밖에서 고기 구워먹는 돈 생각해보면 10번 정도만 사용해도 본전 찾고 남을 듯) - 효용성 ★★★★★+a
( 주 1회 이상 고기를 먹기 때문에 효용성 측면에서는 두말할 것 없다. 매운 볶음 요리도 좋아해서 아마 더 많이 쓰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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