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핏 장비] 에어웨이브 리커버리 마우스피스 내돈내산 구매후기

오늘은 에어웨이브 리커버리 마우스피스 구매후기 입니다.

구매이유

운동(크로스핏)도 하고 일도 하고 애들도 케어하다보니 항상 몸이 덜 회복되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방법을 고민하다가 우연히 이 제품을 발견하고 믿져야 본전이지라는 느낌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 에어웨이브 일반 버전을 쓰고 있는데 나쁘지 않았다는 점도 구매를 결정하는데 한 몫 했습니다.)

 

제품구성

기본적으로 제품은 비닐팩 같은것에 담겨져서 오는데 개봉하면 케이스와 제품, 그리고 핏팅을 위한 가이드 책자 하나가 들어있습니다.

제품이 담겨이있는 비닐팩(좌)와 개봉하면 나오는 제품과 핏팅 가이드(우)

케이스를 열었을때 제품이 들어있는 모습(좌)과 피팅가이드 내부 모습(우)

 

제품특징

일반 에어웨이브 제품과 이 제품이 가장 큰 차이점은 앞니와 혀가 닿는 부분에 크고 작은 돌기들과 꽤 두께감이 있다는 점 입니다.

운동하면서 착용하는 에어웨이브 제품의 설명에 보면 마우스피스를 함으로써 운동 중 혀의 모양이나 위치로 인해 호흡이 더 수월해지고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들이 제품상세에 적혀 있는데, 이 제품도 아마 수면중 혀의 모양과 위치를 잡아줌으로써 수면의 질을 높여주고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팅 전 제품 모습, 앞니 부분과 안쪽 벽면에 돌기가 보임

안쪽면 돌기를 크게 찍은 모습

피팅방법

피팅을 위해 필요한 것은 제품이 올라갈 수 있고 전자레인지에 들어갈만한 크기의 접식, 그리고 키친타올, 제품을 담궜다 뺄 수 있는 얼음물이렇게 세가지가 필요하게 3단계에 걸쳐서 피팅을 하게 됩니다.

 

1. 전자레인지로 가열하기
실리콘 벽을 물렁하게(피팅이 가능한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 가열을 하는 단계로 내부에 무너져서 서로 붙지 않도록 휴지로 내부를 채운뒤 접시위 물에젖은 티슈를 올리고 그 위에 제품을 올린뒤 전체적으로 감싸지도록 물에 젖은 티슈로 덮은 뒤 전자레인지에 1분에서 1분 30초 가량 가열해 줍니다.

제품사이에 물에 젖은 키친타올을 끼운 모습

2. 차가운 물에 식히기

가열되어져 나온 제품에 키친타올을 모두 제거한 후 차가운 물에 넣어서 5초가량 식혀줍니다.

 

3. 아랫입에 넣고 압력 주기

식힌 제품을 아랫입에 넣고 적당한 압력으로 물어주면서 5분동안 기다립니다. 이때 손으로 아랫니 바깥 피부를 눌러서(아랫입술 아래 피부들) 바깥쪽도 피팅이 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렇게 5분이 지나고나면 본인의 입에 딱 맞는 모양으로 성형이 되는데요. 성형이 완료된 후 24시간 이후부터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성형이 끝난뒤의 모습을 보면 처음 제품을 꺼냈을때의 얄쌍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투박한 형태의 제품이 되어버립니다.ㅎㅎ 

입에 맞게 성형이 된 모습

주의사항

피팅 가이드나 피팅 가이드 내에 QR 코드를 통해서 보는 영상에서도 1분 30초(90초) 정도를 전자레인지로 가열하라고 되어 있는데 실제로 80초 정도 가열했더니 제품의 앞쪽 실리콘이 심하게 가열되어 서로 달라붙어 버리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저 같은 경우 힘으로 떼어내고 피팅을 마쳐서 큰 문제없이 사용은 할 수 있지만 조금더 깔끔하게 피팅하려면 60초 정도 가열후 상태를 보면서 10초 단위로 끊어서 더 가열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품 장단점

사실 이런 제품은 효과를 봐야 가성비라던지 효과성이라던지 장점을 쓸 수 있을텐데 효과가 아주 드라마틱하게 나타나는 그런 유형의 제품은 아니라 장점보다는 조금 아쉬운 점 한가지만 써보려 합니다.

•  이물감
  • 입에 뭔가를 물고 잔다는게 사실 평생동안 경험하지 못핸던 거라 그럴수도 있는데 생각보다 이물감이 꽤 있습니다. 특히 입에 딱 맞게 피팅이 되기 때문에 처음에는 이가 살짝 조인다는 느낌이 들어서 쉽사리 잠들기가 어려웠습니다.

총평

입에 뭔가 물고 자는게 크게 불편하지 않고 플라시보 효과를 좀 보는 타입이라면 구매해도 괜찮을 것 같지만 누군가 사겠다고 하면 한번 더 고민해보라고 할 것 같은 제품

• 효용성 ★☆☆☆☆
  (피로회복이 더 잘되었는지 아닌지 수치적으로 알기가 어려워서 효용성 판단이 어려움)
• 가성비  ★☆☆☆☆
  (효용성 판단이 어렵기 때문에 가성비도 판단이 어려움, 판단이 어려움을 놓고 봤을때는 가성비가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