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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기타

"정말 잘 샀다!" 시리즈 5. 위즈웰 전동 커피그라인더 1년 내돈내산 사용 후기

by greedyguy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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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샀다!” 5번째 아이템은 맥널티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과 함께 저희집 홈카페에 원투 펀치를 담당하는 위즈웰 전동 커피그라인더 입니다.

정면에서 보면 왠지 커피가 추출되어 나올 것 처럼 생겼습니다

목차

    위즈웰 그라인더 사용법

    커피그라인더는 원두를 내가 원하는 양만큼, 원하는 크기의 입자로 갈아서 내려주는 기능만 제공되면 되기 때문에 조작이 아주 간단합니다.
    상단 뚜껑을 열고 원두를 원하는 양만큼 넣은 후 뚜겅을 닫은뒤에 하단에 위치한 다이얼을 통해서 얼마나 곱게 갈지 맞추고(숫자가 작을수록 곱게 갈립니다!) 시작 버튼을 누르면 전원이 켜집니다.
    시작버튼 양옆의 +, - 버튼을 누르면 커피콩이 좌우로 한칸씩 옮겨지는데 좌측부터 10초, 20초, 30초, 40초, 50초로 그라인더가 작동하는 시간을 나타냅니다.
    시간까지 맞춘 뒤 다시한번 시작 버튼을 눌러주면 그라인더가 작동하여 원두가 갈아지게 됩니다.

    전원을 키면 이렇게 불이 들어옵니다(30초 셋팅되어 있는 모습)

    저는 사실 귀찮아서 정확하게 계량해서 사용하진 않는데 원두양을 계량해서 사용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정해진 시간만큼이 아니라 포터필터를 갖다대면 원두가 갈려서 내려오는 수동 형태로도 사용할 수 있게 스위치를 제공합니다.
    스위치를 사용하시는 경우 정해진 시간만큼 나오는 기능을 10초나 20초 정도 찗게 사용한 뒤 무게를 재가며 수동으로 원두를 추가해서 원하는 무게를 맞추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생긴 스위치를 본체에 설치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뚜껑에 보면 솔과 작은 숟가락이 붙어있는데요. 솔은 청소시에 사용하면 되고, 숟가락은 원두를 계량할 때 사용하면 됩니다.
    제가 사용중인 맥널티 머신(MCM6851S)에 호환되는 바텀리스 포터필터(51ml) 기준에는 저 스푼으로 세번정도면 적당~약간 많은 정도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제 취향에 따라 원두를 세스푼 넣고 레벨링과 탬핑시 최대한 꽉 눌러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청소용 솔과 계량용 숟가락

    분리 및 청소방법

    다들 커피머신은 주기적으로 청소 하실텐데 아마 그라인더는 잘 안하실 것 같은데요.(저만 그런가요??? ㅎ)
    그라인더를 사용하면 안쪽 톱날과 그 아래쪽 분쇄된 원두가 내려오는 부위에 항상 커피가루가 남아있기 때문에 오랜시간 사용을 안한다거나 습한날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한번씩 청소를 해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하단부에 분쇄된 원두가 남아있는 모습
    그라인더 내부에 분쇄된 원두찌꺼기가 남은 모습

    위즈웰 전동 커피그라인더는 분해가 굉장히 간편해서 청소하기도 매우 수월합니다. 상단 원두가 들어가는 통도 별도로 분리 되어서 물로 씻어줄 수 있고, 원두가 투입되어 분쇄되는 부분은 버튼이 있는데 그 버튼을 눌러서 돌리면 분리가 됩니다.

    원두를 분쇄하는 부분을 분리하는 버튼

    원두 분쇄 모듈의 하단부에 붙어있는 플라스틱 파츠도 손으로 돌려서 쉽게 분리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모두 다 분리한뒤 솔로 털고 물로 씻어내고 하면 금새 깨끗해집니다! 저도 사진찍으려고 간만에 깨끗하게 청소했더니 기분이 좋네요!

    하단 플라스틱 부분까지 분리한 모습

     

    각 모듈별로 다 분리하면 이렇게 되네요

    저는 에스프레소 머신용으로 그라인더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항상 곱게 갈아서 사용하지만 가끔 드립커피나 필터를 통해 내려먹는 커피를 만들기 위해서 굵은 입자로 가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입니다.

     

    총평

    끝으로 위즈웰 전동 커피그라인더의 경우 워낙 간단한 제품이고 제가 느끼는 특별한 단점은 없었기에 장단점 없이 총평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총평 :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한다면 그냥 무조건 구매하면 됨(이 제품 이상의 성능이나 기능이 필요할까 싶은 정도로 기본에 충실함)
    삶의 질 향상 ★★★★★
    (그라인더 하나만 있으면 원두종류를 바꿔가며 커피를 마실 수도 있고, 커피 내리는 방식에 따라서도(에스프레소 머신, 드립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면서 갈아진 원두보다 갈기전 원두가 저렴하기까지 해서 돈도 아껴줌)
    가성비 ★★★★★
    (동네 로스팅 카페에서 원두사면 몇십잔은 만들어 먹는 것 같은데, 그거 다 밖에서 사먹는다 생각하면... 에스프레소 머신과 함께 원두가격을 다 더해서 생각해도 몇개월만 지나면 본전이다)
    감성자극 ★☆ ☆ ☆ ☆
    (그다지 감성적이지는 않다... 차라리 커피머신에 같이 붙어 있었다면 좀 감성적이려나,,, 역시 최고의 감성자극은 손으로 직접 돌려서 가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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