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 잘 샀네!" 시리즈 8번째 아이템, 샤오미 미지아 전동 에어펌프 2세대 1년 사용후기입니다.
목차
구매이유
제게 운동할 때 주로 타고 다니는 자전거가 있는데 집에 있는 소형 펌프로 적정 공기압인 90~110 psi 정도를 채우려니 너무 힘이 들고, 또 이게 적절하게 채워진 건지 확신도 없어서(게이지가 있긴 하지만 소형이라 조금만 더 넣거나, 덜 넣어도 오차가 크게 나는 듯 보였습니다) 기왕이면 정확하게 압력을 측정하면서 덜 힘들게 공기를 주입할 수 있는 제품을 고민하다가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고려사항
위에 구매 이유에 썼던 것처럼 제품을 고려할 때 다른 것보다는 1. 손쉽게 공기를 주입할 수 있을 것, 2. 정확한 압력 측정이 가능할 것 이 두 가지가 주요 고려사항이었습니다.
제품구성
구성품은 아주 심플합니다. 본품과 보관용 주머니, 그리고 에어니들, 프레스타 노즐 어댑터가 전부입니다.(박스 구성에는 여기에 usb-c type 충전선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아마 집 어딘가에 굴러다닐 것 같네요 ㅎ)
본체 전면에는 총 5개의 버튼(바깥원에 상하좌우, 그리고 가운데 원)과 그 위에 작게 현재 압력이나 세팅값을 볼 수 있는 LED창이 있습니다. 상단에는 공기가 주입되는 호스와 LED 조명이 있고 하단에는 충전단자 꽂는 부분이 있고 좌우측 측면에는 공기가 유입될 수 있도록 많은 구멍이 뚫려있는 구조입니다. 크기는 성인 손정도 사이즈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하단 동영상 참고)
1세대와 2세대 차이점
참고로 1세대와 2세대의 가장큰 차이점은 배터리 용량과 모터의 파워, 그리고 충전단자의 변화(5pin -> usb c)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점점 usb-c 타입 단자를 쓰는게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면 2세대를 사는게 좋을 것 같네요.
사용방법
사용방법도 매우 간단합니다. 우선 전원버튼이 별도로 없이 호스를 뽑으면 전원이 켜지고 끌 때는 호스를 꽂아주면 꺼지는 구조인데 아주 사소하지만 전원버튼이 필요 없고 사용성도 좋아서 잘 만들어진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전원이 켜지면 사용자가 원하는 압력을 입력해서 주입이 가능한 상태이고, 바깥원에 우측 버튼을 누르면 차례대로 자전거(45 PSI) -> 오토바이 (2.4 BAR) -> 자동차 (2.5 BAR) -> 공 (8 PSI) 모드로 변경되며 설정된 수치가 나타나게 됩니다. 사용자 모드로 주입을 원할 경우 +, - 버튼을 통해서 원하는 압력을 맞추고 가운데 버튼을 누르면 공기주입이 시작됩니다. +,- 버튼은 길게 누르면 빠르게 수치가 조정되고 모드 변경 버튼은 길게 누르면 공기압 단위가 PSI <-> BAR로 변경됩니다.
LED 조명은 한번 누르면 그냥 불이 켜지고, 두 번 누르면 깜빡임(아마 조난되었을 때나 야간에 사고가 났을 때 활용하라고 만든 것 같습니다) 모드로 켜집니다.
어쩔 수 없지만 아쉬운 점
직접 사용해 보면 공기 주입도 너무 간편하고, 압력도 정확하게 볼 수 있고, 크기도 아주 크지 않아서(좀 더 작았다면 좋았겠지만) 좋은데 몇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합니다. 일단 첫번째로 소리가 진짜 엄청나게 큽니다.. 아무래도 전동으로 공기를 주입해야하다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일거라 생각되지만... 실제로 실내에서 사용해보면 '이거 실내에서 써도 되나?' 싶기도 하고, 빨리 설정한 값까지 들어가서 종료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작동하는 내내 듭니다 ㅎㅎ 두 번째는 호스가 약간 짧은 감이 있습니다. 이 부분도 휴대용 기기 포지션으로 나온 제품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되지만... 약간 짧은 느낌 때문에 자전거 바퀴에 결합할 때 생각보다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물론 적응되면 금방이지만요)
장단점 및 총평
아쉬운 부분이 없지는 않지만 제 기준에서는 구매를 하려고 했던 이유는 충분히 만족시켜 줬고(쉬운 공기주입과 정확한 압력확인) 휴대용 기기가 이 정도면 충분한 값어치를 하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장점
- 고압도 문제없이 손쉽게 공기주입 가능
- 정확한 압력 확인 가능
- 자전거 타이어 공기주입뿐만 아니라 아이들 튜브나 공기매트 등 다방면으로 사용가능
- 단점
- 진짜 시끄러움
- 휴대용이지만 생각보다 좀 크고 약간 묵직함
- 호스가 짧아서 자전거에 결합하기가 까다로움(적응이 필요함)
총평 : 집에 공기 주입해야 하는 아이템이 2개 이상, 게다가 고압으로 넣어야 하는(자전거 바퀴와 같은)게 하나라도 포함되어 있다면 닥추
- 삶의 질 향상 ★★★★☆
(공기 주입을 자주 할 일은 아니지만 할 때마다 너무 간편해서 좋다!) - 가성비 ★★★★★
(3만원 초반에 샀는데 나의 공기주입(자전거 바퀴, 아이들 튜브 등) 노동력을 이만큼 아껴준다니 그걸로 이미 가성비는 끝) - 감성자극 ★★★★☆
(디자인도 심플하게 잘 빠졌다! 하지만 크기가 좀 크고 투박해서 1점 감점 )
'후기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하원 전기자전거? 전동스쿠터! 모토벨로 A10 Pro 내돈내산 구매후기 (2) | 2023.06.20 |
---|---|
포뷰트 엠스타일러 내돈내산 구매후기 (0) | 2023.05.24 |
"생각보다 아쉽네" 시리즈 1. 파파스탠드 PA-800S 내돈내산 2년(?)사용후기 (0) | 2023.01.01 |
"정말 잘 샀다!" 시리즈 6. 허먼밀러 뉴 에어론 라이트 플러스 의자 내돈내산 1년 사용후기 (0) | 2022.12.28 |
"정말 잘 샀다!" 시리즈 5. 위즈웰 전동 커피그라인더 1년 내돈내산 사용 후기 (0) | 2022.12.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