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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기타

"정말 잘 샀다!" 시리즈 8. 샤오미 미지아 전동 에어 펌프 2세대 내돈내산 1년 사용후기

by greedyguy 202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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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잘 샀네!" 시리즈 8번째 아이템, 샤오미 미지아 전동 에어펌프 2세대 1년 사용후기입니다.

목차

    구매이유

    제게 운동할 때 주로 타고 다니는 자전거가 있는데 집에 있는 소형 펌프로 적정 공기압인 90~110 psi 정도를 채우려니 너무 힘이 들고, 또 이게 적절하게 채워진 건지 확신도 없어서(게이지가 있긴 하지만 소형이라 조금만 더 넣거나, 덜 넣어도 오차가 크게 나는 듯 보였습니다) 기왕이면 정확하게 압력을 측정하면서 덜 힘들게 공기를 주입할 수 있는 제품을 고민하다가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고려사항

    위에 구매 이유에 썼던 것처럼 제품을 고려할 때 다른 것보다는 1. 손쉽게 공기를 주입할 수 있을 것, 2. 정확한 압력 측정이 가능할 것 이 두 가지가 주요 고려사항이었습니다. 

     

    제품구성

    구성품은 아주 심플합니다. 본품과 보관용 주머니, 그리고 에어니들, 프레스타 노즐 어댑터가 전부입니다.(박스 구성에는 여기에 usb-c type  충전선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아마 집 어딘가에 굴러다닐 것 같네요 ㅎ) 

    좌측이 전동펌프 본체, 우측이 주머니와 어댑터

    본체 전면에는 총 5개의 버튼(바깥원에 상하좌우, 그리고 가운데 원)과 그 위에 작게 현재 압력이나 세팅값을 볼 수 있는 LED창이 있습니다. 상단에는 공기가 주입되는 호스와 LED 조명이 있고 하단에는 충전단자 꽂는 부분이 있고 좌우측 측면에는 공기가 유입될 수 있도록 많은 구멍이 뚫려있는 구조입니다.  크기는 성인 손정도 사이즈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하단 동영상 참고)

    전면부 LED화면과 버튼(우), 측면부 공기가 들어가는 구멍(좌)
    상단부 호스와 LED(우), 하단부충전 단자 꽂는 곳(좌)

    1세대와 2세대 차이점

    참고로 1세대와 2세대의 가장큰 차이점은 배터리 용량과 모터의 파워, 그리고 충전단자의 변화(5pin -> usb c)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점점 usb-c 타입 단자를 쓰는게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면 2세대를 사는게 좋을 것 같네요.

    사용방법

    사용방법도 매우 간단합니다. 우선 전원버튼이 별도로 없이 호스를 뽑으면 전원이 켜지고 끌 때는 호스를 꽂아주면 꺼지는 구조인데 아주 사소하지만 전원버튼이 필요 없고 사용성도 좋아서 잘 만들어진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전원이 켜지면 사용자가 원하는 압력을 입력해서 주입이 가능한 상태이고, 바깥원에 우측 버튼을 누르면 차례대로 자전거(45 PSI) -> 오토바이 (2.4 BAR) -> 자동차 (2.5 BAR) -> 공 (8 PSI) 모드로 변경되며 설정된 수치가 나타나게 됩니다. 사용자 모드로 주입을 원할 경우 +, - 버튼을 통해서 원하는 압력을 맞추고 가운데 버튼을 누르면 공기주입이 시작됩니다. +,- 버튼은 길게 누르면 빠르게 수치가 조정되고 모드 변경 버튼은 길게 누르면 공기압 단위가 PSI <-> BAR로 변경됩니다.

    호스를 빼서 전원을 켠 모습

    각 버튼을 통한 조작영상

    LED 조명은 한번 누르면 그냥 불이 켜지고, 두 번 누르면 깜빡임(아마 조난되었을 때나 야간에 사고가 났을 때 활용하라고 만든 것 같습니다) 모드로 켜집니다. 

     

    어쩔 수 없지만 아쉬운 점

    직접 사용해 보면 공기 주입도 너무 간편하고, 압력도 정확하게 볼 수 있고, 크기도 아주 크지 않아서(좀 더 작았다면 좋았겠지만) 좋은데 몇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합니다. 일단 첫번째로 소리가 진짜 엄청나게 큽니다.. 아무래도 전동으로 공기를 주입해야하다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일거라 생각되지만... 실제로 실내에서 사용해보면 '이거 실내에서 써도 되나?' 싶기도 하고, 빨리 설정한 값까지 들어가서 종료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작동하는 내내 듭니다 ㅎㅎ 두 번째는 호스가 약간 짧은 감이 있습니다. 이 부분도 휴대용 기기 포지션으로 나온 제품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되지만... 약간 짧은 느낌 때문에 자전거 바퀴에 결합할 때 생각보다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물론 적응되면 금방이지만요)

     

    장단점 및 총평

    아쉬운 부분이 없지는 않지만 제 기준에서는 구매를 하려고 했던 이유는 충분히 만족시켜 줬고(쉬운 공기주입과 정확한 압력확인) 휴대용 기기가 이 정도면 충분한 값어치를 하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장점
      • 고압도 문제없이 손쉽게 공기주입 가능
      • 정확한 압력 확인 가능
      • 자전거 타이어 공기주입뿐만 아니라 아이들 튜브나 공기매트 등 다방면으로 사용가능
    • 단점
      • 진짜 시끄러움
      • 휴대용이지만 생각보다 좀 크고 약간 묵직함
      • 호스가 짧아서 자전거에 결합하기가 까다로움(적응이 필요함)

    총평 : 집에 공기 주입해야 하는 아이템이 2개 이상, 게다가 고압으로 넣어야 하는(자전거 바퀴와 같은)게 하나라도 포함되어 있다면 닥추

    • 삶의 질 향상 ★★★★☆
      (공기 주입을 자주 할 일은 아니지만 할 때마다 너무 간편해서 좋다!)
    • 가성비  ★★★★★
      (3만원 초반에 샀는데 나의 공기주입(자전거 바퀴, 아이들 튜브 등) 노동력을 이만큼 아껴준다니 그걸로 이미 가성비는 끝)
    • 감성자극 ★★★★☆
      (디자인도 심플하게 잘 빠졌다! 하지만 크기가 좀 크고 투박해서 1점 감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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