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스마트 홈캠(미지아 360) 구매 및 사용 후기

<과거 블로그에서 글을 이전해 온 예전(첫째 때)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욕심쟁이 엄빠의 육아 최애템!!!

샤오미 캠 사용 후기를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처음 홈캠을 구매하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저녁에 튼튼이를 잠자는 방(안방)에서 재우고,

엄빠는 밖에서 육아로 지친 몸과 마음을 좀 달래고 싶어서 입니다.

 

아기가 밤잠에 들어가고 나면 엄빠는 게임도 하고, 책도 읽고, 맥주도 가볍게 한 잔 할 수 있어야

스트레스도 덜하고 그래야 아기가 깨어있을 때 더 잘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부모가 행복해야 아기도 행복하다!!!)

방에서 자고 있는 아기가 잘 자고 있는지 확인하기 용도로 홈캠 구매를 결심하였습니다.

 

구매를 위해 고려한 사항은 세가지였습니다.

 

1. 모니터링을 언제, 어디서든 엄마/아빠 중 아무나 할 수 있어야 함

2. 주로 밤잠에 들어간 이후에 사용할 생각이기 때문에 야간 촬영이 가능해야 함

3. 아기가 혼자 움직이는 모습을 녹화할 수 있어야 함

 

검색을 통해 네가지 제품 중에 고민을 하게 되었는데 마지막에 샤오이와 샤오미 중 고민하다가 

집에있는 샤오미 제품들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는 부분이 끌려서 

최종적으로 샤오미 스마트 웹캠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샤오이는 액션캠, 웹캠 등 카메라를 전문으로 하는 샤오미의 자회사라고 하네요 ㅎ)

 

고려사항	남는 스마트 폰 활용 웹캠	샤오이 스마트 웹캠	샤오미 스마트 웹캠	쁘띠메종 베이비 모니터
모니터링의 용이함	동시 접속 가능	페북 계정 연결 시  동시접속 가능	미지아 동일 계정 로그인 시  동시접속 가능	불가, 제공되는 모니터로만 가능
야간촬영 가능여부	대부분 불가(원격 라이트 켜야함)	적외선 촬영 기능 지원	적외선 촬영 기능 지원	적외선 촬영 기능 지원
녹화 여부	가능	SD카드 녹화	SD카드 녹화	불가
금액	무료(일부 유료)	최저가 58000원 수준(반올림)	최저가 69000	119000원
기타	양방향 음성 스트리밍,  움직임 감지, WiFi 환경 필수	양방향 음성 스트리밍,  움직임 감지, WiFi 환경 필수	양방향 음성 스트리밍,  움직임 감지,  상하좌우 카메라 움직임 가능, WiFi 환경 필수	양방향 음성 스트리밍,  움직임 감지,  별도 모니터 지원,  예비전원,  4개 자장가 지원,  수유 자명종 기능 지원

 

제품 구성은 굉장히 심플합니다.

캠 본체, 2m정도 되는 충전 케이블, 설명서, 그리고 캠 고정을 위한 브라켓 요렇게 구성되어 있네요.

 

샤오미 스마트 웹캠 본체

 

디자인은  매우 심플하게 미지아 로고만 박혀 있네요.

 

 

별도의 충전기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2m정도의 USB 케이블을 제공해서 집에 있는 충전기에 꽂아서 바로 사용하면 됩니다.

 

전원 연결 후 Mi home 어플을 통해서 기기등록을 하면 되는데, 

저희는 이미 샤오미 공기청정기를 2대 이용중이었어서 

이 과정도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QR 코드를 이용한 등록을 제공해서 더욱 쉽게 했었네요)

 

연결을 완료하고 앱을 실행해서 카메라에 접속하면 상단에 화면, 바로 밑에 플레이, 소리 on/off, 화질설정, 전체화면 버튼이 배치되어 있고

그 하단에 카메라 조작 버튼과 기타 다른 기능들의 버튼들이 배치되어서 쉽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앱 화면

 

영상의 기록은 움직임이 감지된 시점에 자동으로 되고 그 부분은 언제든지 돌려서 볼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로 제공해 줍니다.

(상시 녹화로 변경 가능한지는 모르겠네요..)

 

 

야간 영상 화질은 보시는 것처럼 꽤나 선명하게 보입니다.

꽁꽁 싸매놨는데 어떻게든 팔을 빼내는 튼튼이의 모습도,

잠자다가 씩 웃는 모습도 잘 찍혔네요 ㅎ

 

 

근데 처음 받아서 설치를 하려고하니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아기 침대에 설치하기가 굉장히 까다롭게 되어 있다는 점!

 

샤오이 스마트 캠의 경우 캠 자체도 납작하고, 캠 지지대도 설치가 용이한 형태로 되어 있지만 

미지아 360의 경우 부피도 크고,

기본적으로 cctv처럼 나사로 벽이나 나무 같은 곳에 고정해서 설치하도록 되어 있어서 아기 침대에 설치하기가 어려운 형태에요 ㅠㅠ

(그래서 처음에 아내에게 정확히 안 알아보고 샀다고 혼났습니다 ㅠㅠ)

 

저희는 고심끝에 스마트폰 거치용 집게를 이용해서 고정해 뒀는데,

뭔가 불안한 형태지만 3주 넘게 사용하면서 단 한번도 떨어지거나 카메라 각도가 변경된 적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역시 사람은 위기에 빠지면 어떻게든 해답을 찾아내나 봅니다 ㅋㅋㅋ)

 

아내에게 덜 혼나기 위한 혼신의 노력

 

이미 아기방을 분리해서 생활하고 있으시다면 벽이나 문에 나사로 설치하시면 되지만,

아직 분리전이라서 캠을 이동설치 해야한다면 설치방법에 대해서 충분히 고민하시고 구매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설치가 조금 까다롭다는 것 말고 나머지는 모두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샤오미 스마트 웹캠 미지아 360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