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브라운과 유미 젖병 비교는 하단부에 있습니다>
번거로운 세척과 눈금 지워짐으로 인해
첫째때는 닥브에서 유미 젖병으로 갈아탔었는데, 둘째는 닥브도 유미도 아닌 헤겐 젖병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배앓이 방지 기능이 있는 여러 젖병 중
헤겐 젖병을 선택한 이유는 크게 2가지인데요.
1. 세척이 용이하다는 평이 많음
2. 이유식 단계에서 이유식 용기 및 빨대컵으로 활용이 가능함
첫째를 키우며 젖병 세척이 얼마나 번거롭고 신경쓸게 많은지 인지하고 있었기에 세척이 용이하다는 점도 좋았고,
보통 젖병을 사면 최소 4개 이상은 사는데 이유식 단계로 넘어갈 때 젖병을 재활용 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라고 선택하였습니다.
(이때는 가능하다는 것만 보고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ㅠ)
젖병의 생김새는 특이하게 사각형인데 젖꼭지가 결합되는 부위까지도 모두 평평하게 되어 있어 세척이 용이하게 생겼고,
실제로 세척도 매우 용이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
젖꼭지는 다른 젖병들과는 다르게 비대칭 모양입니다.
엄마 가슴의 위치로 설계하여 아이에게 안정감 + 중이염과 역류를 방지해 준다고 하는데...
(하단 헤겐 젖꼭지 상품 설명 참고)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유시 방향을 맞춰서 줘야하는 것 때문에 배앓이 방지는 조금 더 잘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배앓이 방지가 닥브나 유미보다 더 잘된건지 알수는 없지만 변비나 설사같은 배변문제는 첫째보다 덜한 편이네요)
헤겐 젖병은 닥브, 유미와는 다르게 젖꼭지를 돌려서 결합하지 않고 그냥 힘으로 누르면 닫히는 구조인데요.
이게 은근히 큰 장점입니다.
첫째 때 생각해보면 새벽 수유 시 졸린 와중에 젖꼭지 잘못 결합해서 분유 다 새고, 옷 갈아입히고, 새로 타서 먹이고, 다시 재우고.. 몇번이나 그랬었는데 헤겐 젖병은 그냥 방향 관계없이 꾹 누르면 홈이 맞춰져서 딱 결합되고 분리할때도 젖꼭지 부분에 돌기가 있는 양쪽을 잡고 돌리면 그냥 열리는 신기한 구조라 너무 편리했습니다.
(그래도 젖꼭지 방향을 반대로 하거나, 결합 시 한쪽만 눌러서 완전히 결합 못한채로 수유해서 2~3번 샜었던 것 같네요 ㅋㅋ)
아가들의 배앓이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그 중 하나가 수유시 공기가 들어가서 발생하는 것이라고 하고,
그래서 대부분의 배앓이 방지 젖병은 수유시 아기가 젖병을 빨면 외부의 공기를 젖병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도록 해서 젖병이 지속적으로 입과 밀착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형태로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헤겐 젖병은 젖꼭지 안쪽 상단부에 돌기처럼 뭔가 튀어나와 있는데, 이 부분이 바로 에어벤트 부분입니다.
자세히 보면 사각형 면이 맞닿아 있게 만들어서 공기가 들어올 수 있게 되어있고,
바깥쪽에도 공기가 들어갈 수 있도록 작은 홈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간혹 세척후 이 부분에 물기가 들어가서 남아있으면 공기가 안으로 못 들어가서 수유시 젖꼭지가 쪼그라드는데 그럴때는 당황하지 말고 젖병을 열어서 이 부분을 손으로 몇번 튕겨주거나 비벼서 물기가 빠지게 해주시면 정상적으로 수유가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항상 젖꼭지 결합 전에 이 부분을 튕겨서 남은 물기를 제거해 주고 있습니다.
그 외에 모유 느낌 밴드나 젖꼭지가 잘 결합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도 있습니다.
헤겐 젖병은 가장 작은 60ml부터 150ml, 240ml, 330ml까지 총 네가지 사이즈가 있으며
젖꼭지는 0단계부터 4단계까지 총 5가지 단계가 있으니 구매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젖병은 크기보면 바로 알 수 있지만 젖꼭지는 여러개 많아지면 몇단계인지 헷갈리기 쉬운데 바깥쪽 에어벤트 부분 측면에 단계가 표기가 되어 있어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유식 용기 뚜껑도 별다른 추가 부품 없이 젖꼭지와 동일하게 그냥 눌러서 닫으면 결합되는 형태로 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끝으로 서두에 헤겐 젖병이 이유식 단계에서 용기로도 쓸 수 있고 빨대컵으로 쓸 수 있어서 매력적이라고 말씀드렸었는데,
매력적이긴 하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젖병과 젖꼭지도 비싼편인데 뚜껑과 빨대컵용 파츠들도 하나같이 가격이 비싼편이라
저희같은 경우는 젖병 갯수만큼 뚜껑을 사지 않고 몇개만 사서 이유식 용기로 사용하고 나머지 부족한 이유식 용기는
전용 내열용기를 사서 쓰고 있습니다.
뚜껑사는 것보다 별도로 이유식 용기 사는것이, 빨대컵 파츠보다 그냥 빨대컵을 사는게 더 저렴하거든요...
요약해 본다면 장점과 단점 및 총평은 아래와 같습니다.
장점 | 단점 |
세척이 매우 용이 열고 닫는것이 매우 간편 젖병 물리는 방향이 정해져 있어서 배앓이방지에 효과적 |
비쌈, 비쌈, 비쌈 (본품도, 파츠들도) |
총평 : 젖병으로는 훌륭, But 이유식 용기, 빨대컵 등 확장성을 고려해서 사는거라면 한번더 고민 |
살의 질 향상 ★★★★★ (결합/분리/세척이 용이해서 은근 시간을 많이 벌어줌) 가성비 ★★☆☆☆ (젖병은 비싸편이지만 못살 정도는 아님, 다른 파츠들은 같은 가격에 대안이 많음) 감성자극 ★☆☆☆☆ (젖병에 감성같은게 있을리가... 일반적인 동그란 모양이 아닌 사각이라는 것에서 1점) |
이상 둘째의 수유(와 약간의 이유식 용기)를 담당하고 있는 헤겐 젖병의 실사용 후기였습니다.
<과거 블로그에서 이전해온 예전(첫째 때) 글입니다>
오늘은 이수의 맘마를 책임져주는 젖병에 대해서 얘기해 볼까 합니다!
이수의 첫 젖병은 조리원에서 사용했던 그린맘 젖병인데요.
신생아때 사용하던 것이라 너무 잘 나오기도 하고,
(너무 급하게 먹으면 배가 아플 수 있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배앓이 방지 기능도 없어서 이것저것 찾아본 끝에(물론 아내가 ㅎㅎ)
세척이 조금 번거롭지만 배앓이 방지 기능 만큼은 최고라는 닥터브라운 젖병을 구매하였습니다.
대부분의 배앓이 방지 젖병을 보면 공기가 유입될 수 있는 통로가 있는데(통기구),
닥터 브라운 젖병은 다른 젖병에는 없는 2개의 구성품이 공기 유입 및 역류 방지를 해줍니다.
젖꼭지의 경우 더블하트에서 나온 모유실감 꼭지와 호환이 되어서,
저희는 모유실감 꼭지를 구매해서 사용하였습니다!
처음 2개 정도 구매해서 사보니 확실히 공기 유입도 원활하게 되고
배에가스도 덜차는 것 같아서 2개를 추가로 구매해서 사용하였는데요.
한달정도 사용해보니 단점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세상에 완벽한 제품은 없나봅니다)
일단 첫번째 단점은 매번 젖병을 열탕소독 했더니 눈금이 지워집니다.
젖병 소독기가 있어도 신생아시기는 매일 열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매번 열탕을 해 줬는데,
먼저샀던 2개의 젖병은 눈금이 거의 지워져서 정확히 계량하기가 어려워 졌습니다.
젖병을 열탕 소독하는 것은 당연한데,, 눈금이 이리 잘 지워지면....
제품 수명이 한달이라고 봐야하는 건가요? ㅠ
그리고 두번째는 시간이 지나서 아기가 먹는량이 늘어나면 통기구를 통해서 분유가 종종 세어 나옵니다.
처음에는 열탕을 많이해서 구성품에 변형이 생겨서 그런건가 했는데,
그게 아니라 분유 조제양이 늘면 통기구로 분유가 넘어 들어가서 세어 나오는 것이더군요...
모르면 계속 셀 수 있지만 원인을 알면 조심해서 젖병을 물리면 더이상 세지 않습니다.
원래는 눈금 지워진 젖병을 대체해서 동일한 닥터 브라운을 구매하려 했었는데
새벽에 분유가 세서 아기 옷도 젖고
수유양도 가늠하지 못하게 되는 일이 몇번 있었더니 짜증이 폭발해서
배앓이 방지 젖병인 유미 젖병을 사 보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유미젖병도 다른 젖병과는 다르게 배앓이 방지를 위한 장치가 따로있고,
거기다 추가적으로 분유의 온도를 일정시간동안 유지시켜 줄 수 있는 웜커버가 있어서 구매를 결심하였습니다.
(뭔가 합체로봇 처럼 부품 많이 꽂으면 더 좋아지는 느낌이랄까... ㅋㅋ)
유미젖병은 다른건 세척이 간단한데 젖병이 쓸데없이 홈 같은게 있어서...
젖병솔로만 청소하면 깨끗히 청소가 안되고 따로 씻어줘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웜커버 착용시 젖병에 있는 홈에 맞춰서 끼우지 않으면
젖꼭지 캡이 꽉 닫히지 않아 분유가 세기도 합니다 ㅠ
그래도 닥터 브라운보다는 세척도 간편, 셀 걱정도 없음!
한 달 이상 사용해서 눈금도 안 벗겨지면 대만족입니다.
참고로 유미젖병에 모유실감 젖꼭지가 호환이 되는지 여부에 대해서 의견이 나뉘는데,
알아본 바로는 유미젖병에 모유실감 젖꼭지를 사용할 수는 있지만 정확하게 끼우지 않으면 분유가 샌다는 결론!
(새지 않더라도 배앓이 방지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말도 있습니다)
유미젖병의 젖꼭지도 아이들이 잘 문다고 해서 + 이수는 지금까지 본 바로는 젖꼭지를 딱히 가리지 않아서
(아 닥터브라운 젖꼭지는 예외였습니다.. 걍 봐도 먹기 불편해보이는 닥브..)
유미젖꼭지를 그대로 사용해봤는데, 이수는 잘 먹어 주었습니다 :)
사뒀던 S 사이즈 모유실감 젖꼭지와 아직까지 눈금이 지워지지 않은 닥터브라운 2개는 여분으로 두고 계속 사용하겠지만,
눈금이 이것도 눈금이 지워진다면... 아마 다음 젖병도 유미를 구매할 것 같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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