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잘 샀다!" 시리즈 10. 자몬스 마약매트리스 토퍼(바닥형) 내돈내산 구매후기

"정말 잘 샀다!" 시리즈 10번째 아이템은 코넘 베이비룸과 같이 구매해서 페어로 사용 중인 자몬스 마약매트리스 토퍼입니다.

목차

구매이유

둘째의 분리수면을 위해 코넘 베이비룸을 샀지만 맨바닥에서 그냥 재울수는 없기 때문에 매트 같은 게 추가로 필요했는데, 코넘에서 옵션으로 같이 판매하는 자충매트는 추후 베이비룸이 필요하지 않을 때 활용도가 떨어질 것 같아서 토퍼로 알아보던 중 와이프가 자몬스 마약매트리스 토퍼가 유명하다고 하여 냉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제품구성

제품 구성은 매트리스 본체와, 방수 속커버, 그리고 그 겉커버와 결합벨트로 되어 있습니다.

제품상세 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제품구성(출처 : 네이버 제품상세)

제품설명

처음 구매하면 속커버가 씌워진채로 압축되어 돌돌 말려져서 택배가 오는데 포장을 풀면 금세 압축된 매트리스 본체가 부풀면서 매트형태가 되고 겉커버를 씌우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코넘 베이비룸 안에 토퍼를 넣어둔 모습

저희는 바닥형을 구매해서 두께가 꽤 두꺼운 편인데(11cm) 실제로 사용해보니 아이가 뒤로 그냥 푹 넘어져도 충격이 거의 없이 안전하게 받쳐주고 제가 누워서 몇 번 같이 잤을 때도 크게 불편한 느낌 없이(토퍼가 꺼져서 베기는 느낌 없이) 잘 잤습니다. 

토퍼의 두께는 꽤나 두꺼운 편

겉커버의 하단에는 기본적인 미끄럼 방지를 위한 처리가 되어있고, 침대에서 사용했을 때 모서리 부분을 고정할 수 있도록 밴드도 부착되어 있습니다.

겉커버의 바닥부분

매트리스 겉커버를 열어서 내부를 보면 제품상세에서 설명하고 있는 7존에 4가지 패턴으로 만들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실제로 제가 아기를 재우고 남는 공간에 그냥 아무렇게나 누웠을 때 느낌은 "약간 동글동글한 패턴으로 만들어진 라텍스 매트리스" 같은 느낌이 들었었습니다. 아마 돌기나 크라운 패턴이 많고(전체 중 5개 존이 돌기, 돌기웨이브, 크라운으로 되어 있음) 복원력이 좋아서 그런 느낌이 들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속커버 내부를 열어본 사진

아쉬운 점 및 구매 팁

아직 사용한지 한 달 정도(23.1.20일 기준) 밖에 안 됐고, 둘째가 생각보다 분리수면에 잘 적응을 해서 새벽에 깨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제가 토퍼 위에서 잠을 잔적이 10번이 안돼서 편하다 아니다를 얘기하기는 이르지만 그 부분을 빼고라도 아쉬운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아이보리 겉커버에 먼지가 너무 잘 붙는다는 부분인데요. 어른이 자는 침대 위에 놓여있었더라도 굉장히 신경쓰일만큼 먼지가 잘 붙고 보이는데 아이는 여기에 코를 박고 자기도 하고 뒹굴거리기도 많이 하다 보니 정말 매번 재우기 전에 돌돌이로 수차례 먼지를 제거해 주고 재웠습니다. 그러다가 추가로 구매한 그레이 겉커버를 씌워봤는데 그레이 겉커버는 색상도 그렇지만 패턴이 들어가 있어서 먼지가 덜 달라붙는 재질이었습니다. 만약 자몬스 마약매트리스 토퍼 구매를 고려중이신데 꼭 아이보리 색상을 해야 하는 게 아니라면 그레이색 겉커버로 구매하시는 게 먼지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일이 덜어질 것 같습니다.

겉커버에 붙어서 보이는 먼지들(좌), 그레이 겉커버를 씌운 모습(우)

총평

아직 구매한지 얼마 안되었고 제가 직접 사용한 횟수도 적어 장단점을 적기에는 이른 것 같아서 총평만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총평 : 침대위에 토퍼가 또 왜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어서 침대위에 놓는 걸로는 긴가민가지만 코넘 베이비룸과 쌍으로 사용하기에는 크기도 아주 정확하고 괜찮은 편!

• 삶의 질 향상 ★★★★★ 
  (아직 횟수는 많지 않지만 그래도 새벽에 건너와서 잘때마다 불편하다고 느낀적은 없었다. 수면의 질 향상 = 삶의 질 향상)
• 가성비 ★★★☆☆ 
  (퀸사이즈 바닥형이라 적은 금액은 아니어서 가성비 측면에서 뛰어난 것은 아닌 것 같다. 나중에 아이가 커서 이어서 쓰거나 부모가 쓸 수 있다면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을 듯 )
• 감성자극 ★★☆☆☆
  (무난한 아이보리는 먼지 이슈가 있기 때문에 그레이를 선택하는게 좋은 선택인데 그레이는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 느낌이다. 토퍼도 역시 감성을 자극하는 아이템은 아니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