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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육아용품

[아이 장난감 리뷰 3] 마이크로 킥보드 맥시T(micro maxi) 폴더블 내돈내산 리뷰

by greedyguy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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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첫째의 두 번째 킥보드로 구매한 마이크로킥보드 맥시T 폴더블 제품 리뷰입니다.

 

목차

    마이크로 맥시T 폴더블 사진(좌: 측면샷, 우:상단샷)

    구매이유

    첫째가 걸음마를 어느정도 할 수 있게 된 후에 킥보드를 타고 다니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스마트라이크 2in1 킥보드를 사서 태웠었는데 5살 정도가 되니 핸들바가 아이키에 비해 너무 낮은 위치가 되어서 새로운 제품으로 바꿔줄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여러 가지 제품 중 마이크로킥보드가 내구성이 좋아서 오래 쓸 수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여 시승 후 구매하였습니다.

    (매장에 방문해보니 동일한 사이즈의 제품이 폴더블과 아닌 것이 있었는데 아이와 어디 놀러 갈 때 킥보드를 들고 가는 경우가 꽤 자주 생기는 것 같아서 운반에 용이한 폴더블 제품을 선택하였습니다)

     

    제품상세

    기본적으로 유아용 킥보드는 앞바퀴는 두 개, 그리고 뒷바퀴는 하나인 형태가 많은 것 같은데 (조금 더 큰 아이들은 앞바퀴도 하나고 뒷바퀴도 하나인 제품들이 주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 맥시T 제품도 앞바퀴는 두 개인데 뒷바퀴는 특이하게 두 개의 바퀴를 하나처럼 붙여서 바퀴와 브레이크의 폭이 넓은 형태로 되어 있어서 조금 더 안정감 있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뒷바퀴쪽 브레이크와 두개의 바퀴가 붙어있는 모습

    바퀴 하나의 크기와 폭도 스마트라이크 제품보다 조금 더 커서 작은 턱 같은 것을 넘을때나 고속으로 주행할 때 조금 더 안정감이 있습니다.

    앞바퀴 이미지(좌)와 스마트라이크 제품과의 바퀴 비교(우)

    핸들바의 경우 높이 조절이 가능한데 제품상세 페이지를 보면 62cm~92cm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가장 높게 세팅했을 때는 키가 좀 작은 성인이 타도(예를 들면 170cm인 저 같은..... ㅎ)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꽤 높여집니다.

    핸들바를 가장 높인 모습

    폴더블 제품과 일반 제품의 외관상 차이는 다른 부분은 없고 폴딩장치만 차이가 있습니다. 이 폴딩장치 부분을 잡아서 위쪽으로 올리면 폴딩이 되고 다시 펼칠때도 폴딩장치를 위쪽(핸들 쪽)으로 올려서 펼치도록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킥보드가 무겁지 않기 때문에 폴딩 해서 들고 다니면 꽤 편리하고 트렁크 같은데 실을 때도 공간 차지가 거의 없이 넣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핸들바 하단부의 폴딩장치(좌), 핸들바를 폴딩한 모습(우)

    마이크로 킥보드의 경우 모든 제품의 조향방법이 핸들을 좌우로 꺾는 게 아니라 핸들바 전체를 좌/우로 기울이는 형태인데요. 마이크로 킥보드에서 최초로 개발하여  Lean & Steer 기술이라고 합니다. 안정적인 주행감과 성장기 아이들에게 균형감과 운동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 실제로 어른이 타보면 균형감각과 운동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바로 알 수가 있습니다. (좌/우로 흔들리면 방향이 전환되는 형태라 직선주행을 위해서는 제법 신경을 써서 타야 합니다. 특히 발을 구를 때 핸들이 조금씩 흔들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핸들을 좌/우로 기울였을때 바퀴가 따라서 돌아가는 모습

    구매하면 좋은 옵션 아이템

    아이들의 놀이는 계절에 관계없기 때문에 날이 추워도 씽씽이를 타고 싶어 하는데 이런 경우 십중팔구는 잠깐 타고 부모가 들고 다녀야 하는 상황이 옵니다...(겨울에는 손이 금방 차가워지기 때문에) 하지만!!! 킥보드 핸드워머를 달아주면 손이 빨리 차가워지지 않기 때문에 꽤 오래 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와이프가 자주 방문하는 아이 옷 브랜드에서 킥보드 용 핸드워머를 팔아서 그 제품을 구매했는데 시중에 여러 가지 제품이 있기 때문에 적당한 제품으로 구매해서 달아주시면 겨울에 킥보드 타겠다고 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약간 아쉬운 점

    핸들의 높이 조절이 완벽하게 고정이 되는 것은 가장 낮췄을 때(더 내려갈  곳이 없을 때)와 가장 높였을때고 나머지는 클램프를 이용해서 조절해야 하는데 높이를 맞춰도 몇 번 타다보면 조여둔 클램프가 풀리면서 내려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체크해서 조여줘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단수를 정해서 조절하는 것에 비해 아이가 커감에 따라 자유롭게 핸들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점은 좋지만 자주 타고 다니면 그만큼 신경 써줘야 한다는 점은 조금 아쉬운 점입니다.

    핸들 높이 조절을 위한 클램프 부위

    장단점 및 총평

    첫째가 외출할 때 매우 잘 타고 다니고, 어디 들고 다니기도 좋아서 참 괜찮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장점
      • 폴더블이 생각보다 편리한데 무게도 가벼워서 좋다.
        (아이가 타다가 지루해지거나 힘들면 들어달라고 하는데 이때 접어서 들면 마치 서류가방 든 것처럼 안정적인 느낌!!)
      • 핸들의 높이가 5세부터 꽤 커서까지 타도 괜찮을 정도로 높이 조절이 다양하게 가능하다.
      • 어른이 타 봤을 때 전반적으로 튼튼하고 안정감이 높다는 느낌이 든다.
    • 단점
      • 쉽게 접히거나 펼쳐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런 것이겠지만 폴더장치가 생각보다 꽤 빡빡해서 펼치는 게 잘 안될 때가 있다.
      • 높이조절 클램프가 딱 물리는 구조라 아니라 주기적인 체크가 필요하다(조이기가 필요)
      •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다.

    총평 : 운반이 편리하고 튼튼한 킥보드를 원한다면 괜찮은 선택지! 나이차가 나는 둘째가 있어서 나중에 물려줄 생각이라면 더욱더 좋은 선택!

    • 아이의 만족도 ★★★★★
      (뭐, 꼭 이 제품이 아니더라도 좋아했을 것 같지만...)
    • 가성비  ★
      (조금 비싼 편이라 가성비는 떨어진다)
    • 감성자극 ★
      (그냥 아이 킥보드인데,,, 핸들바에 장식 같은 걸 달거나 판을 교체하는 게 가능해서 그런 부분이 마음에 들어서 4점, 물론 바꿀일은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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