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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육아용품

Thule 툴레 유아안장 라이드 얼롱 내돈내산 사용후기(Feat. 브롬톤)

by greedyguy 2024.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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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첫째가 3살무렵 구매해서 사용했던 툴레 유아안장 라이드 얼롱 내돈내산 사용후기 입니다.

브라킷과 결합된 안장 사진

 

구매이유

첫째가 태어나기 전에 슈퍼맨이 돌아왔다라는 티비 프로에서 송일국님이 삼둥이를 자전거 트레일러에 태워서 막 다니는 모습이 너무나도 멋져 보였는데 아이가 한명인데 트레일러 태우기는 뭐하고, 뭔가 바로 뒤에 태워서 상호작용 하면서 다니면 좋겠다는 생각 + 그러면서 안전해야 한다는 생각에 툴레 라이드 얼롱을 선택하여 구매하였습니다.

브롬톤에 장착된 라이드 얼롱 유아안장

고려사항

구매 시 고려했던 것은 크게 세가지 정도였습니다.

  1. 아이가 안전한가?
  2. 아이가 라이딩 시 편안한가?
  3. 장착과 탈착이 간단한가?

툴레 라이드 얼롱의 경우 이 세가지가 모두 충족되는 제품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제품구성

제품은 크게 자전거 싯포스트에 결합하는 유아안장을 끼웠다 뺐다할 수 있게 해주는 퀵 릴리즈 브라킷, 그리고 안장본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퀵 릴리즈 브라켓(좌)과 싯포스트에 브라킷과 안장이 장착된 모습(우)

제품특징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손쉬운 어깨끈과 발받침의 높이 조절 및 안장의 앞뒤 이동, 그리고 안장 각도 조절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각 부위에 위치한 레버를 올려서 위아래 또는 앞뒤로 조절후 다시 원위치로 돌려놓으면 되고, 뻑뻑한 형태가 아니라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조절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어깨끈 조절 부위(좌)와 발받침 조절 부위(우)

 

한손으로 어깨끈 높이 조절하는 영상

안장 각도 조절의 경우 안장 아래부분(브라켓과 연결부위 쇠기둥 사이) 레버를 앞으로 당겨서 조절이 가능한데 최대 5단까지 각도가 조절이 됩니다. 이게 꽤나 좋은게 자전거에 처음에 태우면 아이가 신나서 재잘재잘 떠들지만 한참을 가다보면 지겨워서 좀 졸릴텐데 각도를 뒤로 제쳐놓으면 몸이 편안해서인지 금새 잠들어버리곤 합니다.  역시 눕는것만큼 편안한건 없죠 ㅎ

1~5단까지 각도 절되는 모습(좌측 상단부터 1단에서 우측 하단이 5단)

 

뿐만아니라 아이들이 크거나 신발이 큰 사이즈를 신었을 때 발등 고정하는 것도 손쉽게 늘리고 어깨끈도 버튼을 눌러서 늘리고 버튼을 놓으면 단단하게 고정되는 형태로 되어 있어서 안전과 편의성을 동시에 챙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발크기에 맞게 조절하여 발등을 고정할 수 있는 장치(좌), 어깨끈 길이를 조절하는 버튼(우)

 

장단점

  • 장점 
    • 굉장히 만듬새가 좋고 아이의 안전과 편안함, 그리고 장착과 조절을 해야하는 어른의 편의성까지 밸런스가 잘 맞춰져 있음
    • 퀵 릴리즈 브라켓으로 인해 사용할 때 끼워서 쓰고, 사용하지 않을빼서 보관하기 용이
    • 프레임에 고정하는 방식으로 웬만한 자전거에는 모두 장착해서 사용 가능
    • 9개월부터 22kg까지 꽤 오랜기간 사용가능
  • 단점
    • 생각보다 무거움
      • 제품 자체무게가 기본 5kg인데 아이까지 태우면 20kg은 거뜬히 넘어가는 무게가 추가되는 것
      • 그러다보니 미니벨로(브롬톤)와 같은 작은 자전거에 달면 무게중심이 뒤로 너무 많이 쏠리는 현상이 생기고(약간의 오르막도 오르기가 매우 어려워짐) 코너링시 불안함(혹시 넘어질까봐...) 
    • 카본 프레임 장착 불가
      • 프레임에 고정하는 형태인데 꽉 조이다보면 카본 프레임은 손상이 갈 수 있어서 장착이 불가
      • 안그래도 무거운데 카본 프레임에 장착 불가면 자전거의 무게도 올라가서 꽤 힘이들 수 있음
    • 장착/탈착이 번거로움(브롬톤과 궁합이 안 좋음)
      • 브라킷을 한번 장착하면 퀵앤릴리즈 방식으로 안장만 달았다가 땠다가 할 수 있지만 브롬톤 처럼 폴딩을 하기 위해서 브라킷을 제거해야 하는 경우에는  육각렌치 4개를 풀어야 해서(2개는 완전히 풀고, 2개는 일정수준 이상 풀어야 함) 매우 번거로움
    • 가격이 비싸다

총평

아이의 안전과 편안함을 생각한다면 후회없는 선택(아빠의 엔진 강화는 필수, 가급적 미니벨로는 피하는 것으로...)

  • 삶의 질 향상 ★
    (아이와 함께 자전거를 탄다는 그 느낌은 너무나 좋다. 하지만 나의 브롬톤과는 궁합이 썩 좋지는 않은 것 같음, 그러나 제품 자체는 매우 잘 만들어져서 유아안장을 살 생각이 있어서 산다면 만족할 정도의 제품)
  • 가성비  ★
    (가격은 매우 비싼편이지만 성능도 그만큼 뛰어나서 별2점!)
  • 감성자극 ★
    (감성보다는 안전과 편의성에 집중한 제품, 예쁜모습과 감성적인 부분은 아빠와 같이 탄 아이가 모두 채워줄 수 있음. 아이가 타면 바로 별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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