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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육아용품

"정말 잘 샀다!" 시리즈 3. 분유포트 2년 내돈내산 사용 후기(+ 구매 시 고려하면 좋은점)

by greedyguy 2022.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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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샀다!" 시리즈의 3번째 아이템은 바로 첫째때는 직접 분유제조를 책임져주었고, 둘째때는 브레짜 이모님의 오른팔로 여전히 현역으로 분유제조업을 하고 계시는 분유포트입니다. 저희가 5년전에 구매해서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는 분유포트는 쿠첸 제품인데 요즘은 훨씬 좋은 분유포트가 많이 나와서 이 제품의 특징보다는 분유포트 그 자체에 대한 사용후기 형태로 말씀드리려 합니다.

5년전부터 지금까지 아주 잘 사용하고 있는 쿠첸 분유포트

대부분의 분유포트의 핵심 기능은 크게 3가지 정도인데요. 

첫번째는 물을 100도로 가열하는 기능, 두번째는 끓였던 물을 원하는 온도까지 재가열 하는 기능, 세번째는 원하는 온도에서 온도를 유지하는 기능입니다. 그리고 이 세가지 기능 중에서 진짜 핵심 기능은 바로 보온기능입니다.

가열, 보온, 그리고 40도부터 10도씩 원하는 온도를 선택할 수 있는 조작부

보온기능은 내가 선택한 온도로 몇 시간 동안 물의 온도를 맞춰주는 기능인데요. 직접 분유를 제조하는 경우 분유포트의 경우는 아이에게 분유를 타서 먹이기에 적정한 온도(40도) 로 선택보온 해 놓고 필요할 때 바로 제조해서 먹일 수 있기 때문에 일반포트를 이용하는 것 보다 훨씬 효율적입니다.  만약 일반포트를 사용한다면 분유 온도를 잴 수 있는 장비도 따로 있어야 하고 물을 끓인 후 조금 식혀서 분유를 타고 다시 아기가 먹기에 적절한 온도로 식혀주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매우 비효율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분유를 직접 제조하지 않더라도(저희집처럼 브레짜님이 분유제조를 담당하시는 경우) 분유포트가 있다면 도움이 되는부분이 바로 외출할 때 입니다.

외출거리에 따라서 가까운곳은 50~60도, 조금 멀면 60~80도 정도로 선택보온으로 온도를 맞춘뒤 해당 온도에 맞는 물을 보온병에 담아가면 분유를 먹어야 할 때 식히는 시간이 훨씬 적게 들기 때문에 집안에서 뿐만 아니라 집밖에서까지 영향력을 미치는 아이템입니다.

* 분유포트 구매시 고려하면 좋은 점  

육아를 앞둔 가정이라면 집에 전기포트가 있더라도 추가로 분유포트는 무조건 있어야 하는 필수중에 필수 아이템이기 때문에 예비부모님들은 대부분 구매를 고려하실텐데요. 서두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희 집에서는 5년전에 구매했던 분유포트를 지금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 제품을 추천해 드리거나, 저희가 사용하지 않은 특정 업체의 제품을 추천해 드릴수는 없고 현재 저희가 쓰는 분유포트에 아쉬운 점 몇가지를 말씀드릴테니 이러한 부분이 개선된 제품을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외관이 어두워서 안에가 깨끗한지 더러운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요즘은 내열유리로 된 포트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 그렇게 투명한 제품들이 관리 측면에서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2. 뚜껑이 분리가 어렵고, 입구가 좁아서 내부 청소가 어렵습니다.

항상 물을 팔팔 끓여서 쓰더라도 주기적인 세척은 필요한데 현재 저희가 쓰는 제품은 내부 청소가 어려운편입니다. 구매하실 때 청소하기 편한 구조(입구가 넓고 뚜껑 분리가 쉬운)인지 살펴보고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선택보온 유지가 2시간인데 조금 짧습니다.

아이가 조금 크고나면 수유 텀이 점점 길어져서 3시간, 4시간 이렇게 되기 때문에 2시간 선택보온은 사실 거의 필요가 없어지고 그냥 분유를 타야할 때 40도 선택보온 눌러서 가열되면 제조하는 형태로 사용했었습니다. 만약 선택보온 시간이 조금 더 길게 된다면 신생아때부터 분유를 뗄때까지 선택보온 기능을 쭉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 세밀한 온도조절이나 끓인물을 조금 더 빨리식도록 도와주는 것들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사실 없어도 아무 문제없는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분유물 온도를 1도씩 세밀하게 조절해가면서 제조할 필요가 없고, 빨리 식힌다고 해도 몇시간이기 때문에 어차피 미리 끓여야 하기 때문) 

 

여기까지 사용햇수로는 분유제조로 사용하기는 2년이고 실제로는 5년동안 사용했던 분유포트 사용후기였습니다.

마지막은 역시나 총평으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  총평

총평 : 분유포트 처음 만든 사람은 상 줘야함 진짜로!
삶의 질 향상 ★★★★★ 
(직접 분유를 타는 경우에도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시간과 노력을 아껴줌)
가성비 ★★★★★
(제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가격이 아주 비싼편도 아니고 분유포트로 사용하다가 그 뒤로는 전기포트로도 쓸 수 있기 때문에 훌륭한 가성비)
감성자극 ☆☆☆☆☆
(이 제품은 그냥 전기포트와 똑같음, 요즘나오는 내열유리 형태의 분유포트는 감성을 좀 자극하긴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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